2019-2025 잃어버린 시간들

2019-2025 잃어버린 시간들

2018년 회고를 마지막으로 7년이 지났다.

“블로그 역시, 뭔가 특정 주제에 대해 잘 적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스스로 앉고 있어서 인지, 기껏 Github으로 옮겨놓았는데도 잘 안쓰게 되었다.”

2018년 회고에 적었던 그대로였다. 그리고 7년이 지났다.

GitHub 로그를 뒤져보니 그래도 뭔가 했던 흔적이 있어서, 밀린 숙제하듯 정리해본다.


숫자로 보는 7년

연도 커밋 PR 비고
2019 22 3 Vue.js, AdFit
2020 13 0 React 전환
2021 14 0 자동화
2022 6 0 유지보수
2023 9 0 가시성 감지
2024 4 0 거의 정지
2025 78 3 유틸리티

2019년을 정점으로 점진적 감소, 2024년 거의 정지, 2025년 폭발.


2019

vue-adfit-component를 만들었다. Vue.js에서 카카오 AdFit 광고를 손쉽게 붙일 수 있는 컴포넌트다.

find-referrer도 만들었다. 현재 페이지의 referrer 문자열을 반환하는 라이브러리인데, 지금 보니까 왜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Homebrew/homebrew-cask에 PR도 날렸다. 오픈소스 기여랍시고.

그리고 얼굴 블러 처리하는 macOS 앱도 만들었다. 사진에서 얼굴 자동으로 찾아서 블러 처리하는 유틸리티.

2020

Vue에서 React로 넘어갔다.

react-adfit-web-component를 만들었다. vue-adfit-component의 React 버전.

cheomdan-ro라는 프로젝트도 있었다. Raspberry Pi와 카메라 모듈을 사용한 간단한 CCTV 프로젝트였다. 5분마다 사진을 찍어서 저장하는 용도.

그리고 생활 밀착형 크롤링 프로젝트들을 만들었다. 항공권이나 예약 관련 자동 새로고침 도구들.

2021

nightmare-webrequest-addon을 만들었다. Electron의 session.webRequest API를 Nightmare.j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래핑한 것이다. 요청 가로채기, 헤더 수정, 리다이렉트 처리 등을 할 수 있다.

KakaoAd/kakao-pixel에도 기여했다. 회사 일.

암호화폐 자동매매 봇도 만들어봤다. 당시 코인 열풍에 편승해서 만들었던 것 같은데, 결과는 묻어두자.

2022

“유지보수만 했던 해”

adfit-web-sdk 유지보수. kakao-pixel, kakao-ad-android 유지보수. 회사 일.

새로 만든 건 없다. 커밋 수가 급격히 줄었다. 6개.

2023

element-visible을 만들었다. DOM 요소가 화면에 보이는지 감지하는 라이브러리다. threshold를 지정하면 요소의 특정 비율 이상이 보일 때만 true를 반환한다. IE 6부터 지원한다.

그림 관련 스케치 프로젝트도 조금 건드렸다.

2024

거의 정지.

개인 프로젝트 커밋 1개. 회사에서 luckydraw 작업 조금.

암호화폐 트레이딩 봇을 다시 손봤다. 2021년에 만들었던 걸 개선하려고 했는데, 역시 결과는 묻어두자.

“이 시기에 뭘 했던 거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회사 일에 치여 살았거나, 아니면 그냥 쉬고 있었거나.

2025

갑자기 폭발했다. 78 커밋.

Public

Private (유틸리티들)

회사에서도 adfit-android-sample 작업 조금.


흐름 분석

기술 변화

관심사 변화

일관된 패턴

돌아보니 계속 유틸리티를 만들고 있었다. 필요에 의해 만들고, 쓰고, 잊어버리고.

“필요한 게 있으면 만들어 쓴다”

라는 패턴이 7년간 이어져 온 것 같다.

2024년 침묵 vs 2025년 폭발

2024년은 뭔가 쌓이고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리고 2025년에 터졌다.

Claude Code 덕분인 것 같기도 하고…

여튼, 7년치 기록을 복원했다. 앞으로는 주간 로그라도 남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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